한국관광공사는 8월 방한외래객이 145만4천7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0% 증가하며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23일 밝혔다.
방한 중국인은 초·중급 학교 방학과 하계휴가 성수기 영향으로 작년동기보다 18.0% 늘어났다. 전체 방한외래객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52.1%로 최대치를 보였다.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2명중 1명은 중국인인 셈이다.
8월에 한국을 방문한 태국인들도 연휴기간(8월 9∼12일), 항공좌석 공급확대, 경제회복 조짐에 따른 인센티브단체 관광 증가 등 덕택에 작년동기에 비해 65.7% 신장했다.
반면 일본 관광객은 엔저 탓에 작년동기 대비 23.1% 줄어든 20만8천147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943만4천290명으로 작년동기의 809만4천163명보다 16.6% 늘어났다.
지난달 해외로 떠난 국내 관광객은 154만7천193명으로 작년동기보다 9.9% 증가하며 월 해외여행규모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으로 입국한 한국인들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7% 늘어난 25만1천400명으로 나타났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