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가을 ‘분양의 계절’… 지방 알짜단지 쏟아진다

입력 :
수정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9월만 신규 4만9275가구 공급, 2000년 이후 14년 만에 최대치
대전·부산·대구·청주·전주 등 주요 도시 청약 경쟁 치열 예고
9·1 부동산대책 등의 여파로 가을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 금융규제를 완화하는 등 주요 정책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함에 따라 건설사들도 올가을이 분양 최적기라 판단하고 그동안 미뤄졌던 분양사업을 속속 진행하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9월에만 전국에서 공급되는 신규분양 아파트는 4만9275가구에 달하며, 이는 9월 분양 물량으로 지난 2000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다. 특히 이 중에서도 대전과 부산, 대구, 청주, 전주 등 지방 주요도시에서 알짜단지가 대거 공급된다.

먼저, 대전에서는 동구 대성2구역에서 코오롱글로벌㈜이 공급하는 ‘은어송 코오롱하늘채 2차’(조감도)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총 408가구 중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되었으며 이 중 31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은어송 초·중교 및 가오초·중·고교, 대전대, 우송대 등이 가까우며, 도보로 이용 가능한 거리에 영어교육기관인 동구국제화센터와 학원 밀집가도 형성되어 있다. 인근에 홈플러스와 CGV 및 패션아일랜드 등 쇼핑·편의시설과 우체국과 동구청 등의 행정기관이 있고, 대전천, 식장산, 1752㎡ 규모의 근린공원과도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곳이다.

충북 청주시에서는 ㈜대원이 오창 제2산업단지 2블록에 ‘오창 대원칸타빌’ 아파트 592가구를 오는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5∼84㎡ 총 592가구로 구성되며, 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직주근접 아파트여서 입주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에서는 일신건영이 오는 10월 전주시 덕진동에 분양하는 ‘전주 덕진 휴먼빌’을 주목할 만하다. 전용면적 59∼84㎡ 총 367가구로 구성되며, 인근에 위치한 KTX 전주역을 비롯해 동전주 I.C 등이 있어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단지 가까이에 원광한의대 전주한방병원을 비롯, 전주 덕진예술회관, 도립국악원 등 생활·문화시설과 전주시청, 법원 등 관공서도 인접해 있다.

올 상반기에 지방 분양시장을 주도했던 부산에서는, 삼성물산이 금정구 장전3동에서 ‘래미안 장전’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4㎡로 구성된 1938가구 중 138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부산대역과 온천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NC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의 쇼핑시설도 가까우며 인근에 금정산과 온천천이 있어 자연환경도 뛰어나다.

대구 달성군 세천지구에서는 제일건설이 ‘북죽곡 제일풍경채 프라임’을 10월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 2∼지상 29층, 15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457가구 규모로 이 중 131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사업지인 세천지구는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대구지역 분양시장 활황세를 견인하고 있는 곳이다.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우리주택이 분양할 예정인 ‘제이원타워’도 주목된다. ‘제이원타워’는 전용면적 15∼29㎡ 총 264가구의 소형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