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HD 이상 해상도와 5인치대 대화면을 장착한 고사양 스마트폰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30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 2분기 전 세계에 출하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의 평균 크기는 4.7인치로 집계됐다.
2012년 1분기 3.7인치에서 2년 새 1인치가 커졌다. 이 가운데 해상도가 HD(1280×720) 이상인 제품은 평균 크기가 5.1인치, HD 미만은 4.4인치로 고해상도일수록 대형화 추세가 뚜렷했다.
디스플레이가 대형화하면서 고해상도 스마트폰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HD보다 2배 선명한 풀HD(1920×1080) 이상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은 2분기 7561만대로 전체(3억5203만대)의 21.5%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3434만대)에 비해 2.2배로 늘어난 것이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뒤늦게 전략을 바꿔 화면 크기를 키우고 해상도를 높인 스마트폰을 출시함에 따라 스마트폰 고사양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용성 기자
스마트폰, 풀HD 이상 고해상도·대화면이 대세
기사입력 2014-09-30 21:19:32
기사수정 2014-09-30 21:19:32
기사수정 2014-09-30 21:19:32
풀HD이상 패널 1년새 2.2배 ↑
화면도 2년새 1인치 더 커져
화면도 2년새 1인치 더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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