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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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모델, 응원 팀 승리하자 알몸으로

호주의 스포츠 경기장에서 한 유명 모델이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승리를 자축하면서 알몸으로 응원해 경찰에 체포됐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의 유명 모델 헤더 매카트니(Heather McCartney)는 지난 27일 호주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 경기장에서 열린 '풋티(Footy 풋볼의 일종)' 경기 도중 옷을 모두 벗고 춤을 추면서 응원을 해 긴급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헤더는 이날 자신이 응원하는 팀(Hawthorn Hawks)이 결승전에서 승리하고 우승을 하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공언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알몸으로 춤을 추다가 망신을 당하게 됐다.

사고를 친 당사자인 헤더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약속을 지켰을 뿐이고, 응원하는 팀이 우승해 정말로 기쁘다"고 태연하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new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