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발생한 소방 폐수가 금강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지적되면서 2차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일 대전시소방본부와 환경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8시 55분께 큰불이 난 대전 대덕구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은 금강과 갑천이 만나는 합류 지점과 불과 5㎞가량 떨어져 있다.
이 때문에 진화에 쓰인 소방수와 불이 꺼지면서 생긴 탄화물 찌꺼기 등이 그대로 금강으로 흘러들어 갈 위험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화재는 창고내 자동화 물류시스템의 하나인 ‘무인 스태커 크레인’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한국타이어 화재 폐수 금강 유입 가능성
기사입력 2014-10-02 00:59:47
기사수정 2014-10-02 00: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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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수·찌꺼기 등 2차 피해 우려
창고내 무인 크레인서 발화 확인
창고내 무인 크레인서 발화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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