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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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황병서·최룡해·김양건, 인천AG 폐막식 참석

입력 : 2014-10-04 09:54:42
수정 : 2014-10-04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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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당 비서,김양건 대남비서 등 북한의 고위 인사들이 대거 4일 밤 개최되는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한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긴급브리핑을 열고 “황병서 총정치국장, 최룡해 비서, 김양건 비서 등 북한측 인사가 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 참석을 위해 우리측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 평양을 출발, 서해직항로를 통해 오전 10시10분 인천공항에 도착해 북한 선수단을 격려한 뒤 오후 7시 열리는 폐회식 참석 후 밤 10시쯤 돌아갈 예정이다.

김 비서 등은 이날 인천에서 류길재 통일부 장관을 만나 환담하고 오찬도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전날 밤 전격적으로 우리측에 황병서 총정치국장을 비롯한 고위 대표단의방문 계획을 통보했고 우리측은 이에 동의했다.

북한도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일행이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을 위해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이날 오전 9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며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인 조선인민군 차수 황병서 동지가 4일 비행기로 평양을 출발했다”면서 “당 중앙위원회 비서인 최룡해 동지, 김양건 동지가 동행했다”고 전했다.

김청중 기자 c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