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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울형 혁신학교 2015년 100개교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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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55개교 신규 모집 공고
학교당 최대 7000만원 지원
내년도 ‘서울형 혁신학교’가 100곳으로 늘어나고, 학교당 5000만∼7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조만간 내년도 혁신학교 모집계획을 확정해 27일 모집공고를 낼 계획이다. 이어 다음달 중순까지 모집 신청을 받아 28일쯤 선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15일 시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혁신학교는 올해 68곳에서 내년 100곳으로 확대된다.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 6·4 선거 과정에서 4년 내 혁신학교를 200곳으로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혁신학교 지정 기간은 4년으로, 2011년 상반기에 지정된 23곳이 이번 학기를 끝으로 혁신학교에서 ‘졸업’한다. 따라서 기존 혁신학교 45곳을 뺀 55개 학교가 내년에 신규 지정되는 것이다. 이는 교육감직인수위원회가 이미 밝힌 것과 동일한 규모다.

신규 모집 규모가 큰 만큼 80곳-120곳-160곳-200곳으로 연차에 따라 단계적으로 늘리는 안도 검토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조 교육감 임기 초반 속도를 내기 위해 최종 목표의 절반인 100곳을 지정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혁신학교가 종료되는 23개교도 이 기간 응모할 수 있다. 처음 응모하는 학교들과 동일한 선정 절차를 거친다. 자율형사립고(자사고)처럼 평가를 거쳐 지정 연장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일단 혁신학교를 반납한 뒤 이번 공모를 통해 새로 지정된다. 따라서 올 상반기 진행된 혁신학교(자율학교) 평가 결과는 이번 공모 절차에 반영되지 않는다.

학교당 지원 예산(행정보조사 비용 제외)은 2011∼2014년에 이어 혁신학교로 재지정되는 학교는 5000만원, 신규 지정은 70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학교는 획일적인 수업방식에서 벗어나 자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한 학교 형태다. 곽노현 전 교육감이 2011년부터 시작한 혁신학교에 대해서는 ‘학업능력 저하를 부른다’는 비판과 ‘미래 교육의 방향을 제시한다’는 호평이 엇갈린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