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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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자체·공공기관 빚 이자만 국민 1인당 76만원

내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진 빚에 대해 지급해야 할 이자비용이 국민 1인당 76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명재 의원(새누리당)이 기획재정부와 안전행정부, 교육부, 한국은행 등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채, 지자체·교육청별 지방채 발행, 공공기관 부채, 통화안정증권 발행에 따라 2015년 한 해에 지급해야 할 이자비용이 모두 38조5051억원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용을 내년 추계인구인 5060만명으로 나누면 1인당 76만원꼴이다.

세종=박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