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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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데이아나 "모든 한국인 '유재석-강호동'처럼 말하는 줄"

 

프랑스 출신 방송인 로빈 데이아나가 자신만의 한국어 공부법을 밝혔다.

로빈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녹화 주제는 ‘한글 사랑’이었다.

이야기의 포문을 연 것은 MC 성시경이었다. 그는 “G11이 처음 한국어를 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며 패널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에 로빈은 “프랑스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SBS ‘X맨’을 봤다”며 “그때 처음 한국어를 접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한국어를 처음 들었을 때 정말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로빈은 “그 당시 유재석과 강호동의 한국어 억양, 출연자들의 표정과 몸짓이 정말 역동적이었다”며 “모든 한국인들이 그렇게 말하는 줄 알았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G11의 한국어 공부법뿐 아니라 각 나라의 다양한 모국어 공부법은 20일 오후 11시에 확인할 수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