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삼성서울병원, '과민성방광' 환자 임상시험

삼성서울병원(원장 송재훈)은 과민성방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새로운 치료제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이규성(사진) 교수가 진행하는 이번 임상연구는 과민성방광을 위한 두 가지 약품을 시험적으로 조합해 함께 복용하면 하나만 복용할 때보다 더 효과가 있는지 평가하는 연구다. 일정 기간 병원을 방문해 약 복용 전 검사와 약 복용 후 검사를 나눠 받게 된다.

참가 대상은 만 18세 이상의 남녀로 하루에 평균 8회 이상 배뇨와 한번 이상 절박뇨(소변을 참지 못해 급하게 화장실에 가야 함), 1주일에 3회 이상 요실금(소변을 지리는 현상) 등 과민성방광 증상을 경험한 사람이어야 한다.

이번 임상시험 참여자에게는 연구와 관련된 진료 및 검사, 임상시험약 등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 병원 왕래에 필요한 소정의 교통비를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02)3410-3558, 9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