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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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개조 차량 늘어…올해 1만3천여대 적발

도로 위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개조 차량이 갈수록 느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완영(새누리당) 의원이 교통안전공단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불법개조차량 단속 실적은 2012년 7천749대(1만7천494건), 2013년 8천105대(2만947건)에서 올해 1∼9월 1만3천825대(2만2천965건)로 급증했다.

올해 적발된 2만2천965건을 유형별로 보면 안전기준 위반이 1만8천704건으로 가장 많았고 반대 차선 운전자의 눈을 부시게 해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고광도 전조등 설치를 포함한 불법구조변경은 2천829건, 번호판 등 위반은 1천432건으로 집계됐다.

이완영 의원은 교통안전공단이 불법개조차량 단속 전문인력을 충원하고 운전자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