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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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청소년들에 음악가의 꿈 심어줘요”

삼성화재 지원 음악회 열려
삼성화재는 23일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2014 장애 청소년 음악회 ‘뽀꼬 아 뽀꼬’(사진)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뽀꼬 아 뽀꼬’는 ‘조금씩 조금씩’을 뜻하는 이탈리아 음악 용어로, 삼성화재가 2009년부터 음악가의 꿈을 지닌 장애 청소년을 돕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울림’을 주제로 피아노 및 플루트 독주, 앙상블, 오케스트라, 합창 등 다양한 연주가 펼쳐졌다.

특히 올해는 ‘뽀꼬 아 뽀꼬’ 출신으로 음악대학에 진학한 5명의 학생이 앙상블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노근영(한국예술종합학교 비올라과 3학년)씨는 “후배 장애 청소년들이 흘린 땀방울만큼 뜻하는 바를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