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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 전세 여파…청약시장 계약률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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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미아 ‘꿈의 숲 롯데캐슬’ 85%
청약히트 위례자이 계약률 100%
새 아파트 청약 시장에서 계약률이 높아지고 있다. 전세가 고공행진 등의 여파로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의 움직임이 높은 계약률로 나타나는 양상이다. 2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지난 9월 말 서울 강북구 미아 4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한 ‘꿈의 숲 롯데캐슬’의 경우 평균 1.97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는데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며 일주일 만에 85%의 계약률을 달성했다. ‘꿈의 숲 롯데캐슬’은 재개발 단지에서는 보기 힘든 역세권에다가 ‘북서울 꿈의 숲’ 산자락에 위치하고, 지역 명문 학군도 단지 인근에 위치한다. 신건영 ‘꿈의 숲 롯데캐슬’ 분양소장은 “강북구에 5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여서 대기 수요가 많았고, 입지적 장점까지 갖춰 청약자들의 계약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현재도 문의전화가 하루 50통 이상 오고, 모델하우스 방문객도 줄지 않아 조만간 계약이 모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도권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지난달 19일 분양을 시작한 경기도 평택시 ‘브라운스톤 험프리스’는 총 944가구 모집에 133명만이 접수해 0.14대 1로 마감됐다. 하지만 지난 9일부터 선착순 분양을 시작하면서 좋은 동, 호수를 선점하기 위해 모델하우스에 많은 방문객들이 몰렸다. 청약률과 계약률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단지도 있다. 평균 청약경쟁률 139대 1로 2006년 판교신도시 이후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보인 ‘위례 자이’가 대표적이다. 이 단지는 계약기간인 15일부터 17일까지 100% 계약률로 완판됐다. 분위기는 미분양 단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5월 청약 1, 2순위에서 0.02대 1로 낮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경기도 김포 ‘한강센트럴자이’는 대부분이 미분양이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하루 10∼20가구씩 미분양분이 팔려나가고 있다. 현재 계약률은 75%를 웃도는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지난 4월 구리시 갈매지구에서 분양을 시작한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평균 청약경쟁률 1.15대 1로 미진했지만, 7월 이후 3개월 새 남은 300여 가구가 주인을 찾아 미분양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나기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