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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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는 동영상, iOS는 SNS에 주로 사용"

KISDI 분석…"스마트폰 OS 변경간 유료앱 지출액 차이"
스마트폰 운영체제(OS)로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사람은 동영상 등 보는 콘텐츠를, iOS 사용자는 SNS 등 테이터 통신 콘텐츠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ICT통계분석센터 하형석 연구원이 2012∼2013년 한국미디어패널조사 결과를 분석한 '안드로이드와 iOS 이용자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현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의 하루 행위별 평균 사용시간은 TV방송 시청 66분, 영화/동영상·음악·게임 각 51분, SNS 40분 등의 순이다.

이에 비해 iOS 스마트폰 이용자는 SNS 92분, TV 시청 83분, 정보콘텐츠 57분, 게임 51분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KISDI는 "안드로이드 이용자는 화면이 크다는 장점을 활용해 보는 콘텐츠를, iOS 이용자는 SNS, 정보콘텐츠 등 데이터 통신을 이용한 콘텐츠를 집중 사용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사용하는 OS는 안드로이드가 2012년 86.8%에서 2013년 92.7%로 5.9%포인트 증가한 반면, iOS는 같은 기간 10.0%에서 5.5%로 4.5%포인트 감소했다.

스마트폰 OS를 2012년 안드로이드에서 2013년 iOS로 변경한 사람은 2.6%, 반대 경우는 6.9%였다.

유료 애플리케이션 지출금액은 안드로이드에서 iOS로 변경한 사람이 8천원 늘어났고 반대 경우는 3천원 감소, iOS 스마트폰 사용자의 유료 앱 선호도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