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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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3분기 순익 2214억원…전년비 21% ↑

투자영업이익 개선 덕분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2014 회계년도 3분기(7~9월)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0.9% 증가한 221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보험영업이익의 적자 지속에도, 투자영업이익의 개선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투자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3943억원)보다 9.8% 늘어난 4329억원을 시현했다. 반면 보험영업손실은 1404억원으로 전년 동기(-1371억원)와 비슷한 수준의 적자를 지속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103.1%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손해율이 85.8%로 0.3%p 상승한 반면, 사업비율은 17.3%로 0.3%p 개선된데 따른 것이다.

부문별로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2.9%(IFRS기준)로 2.3%p 개선됐지만,  일반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은 61.3%, 89%로 각각 1.0%p, 1.1%p 증가했다.

3분기 원수보험료는 4조400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 성장했다.

장기보험은 저축성보험 매출 감소에 따른 계속보험료 성장 둔화로 전년과 비슷한 3조44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은 9527억원으로 6.5%의 매출 성장세를 보인 반면, 일반보험은 4431억원으로 4.6% 감소했다.
  
황은미 기자 hemked@segye.com

<세계파이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