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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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창단 이후 첫 한국시리즈 진출 "기대되고 설렌다"

넥센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넥센은 지난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12-2 대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한국시리즈 티켓을 따냈다. 2008년 창단 이후 첫 한국시리즈 진출이다.

1차전을 6-3으로 이긴 넥센은 2차전을 2-9로 LG에 내줬다. 하지만 30일과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번의 원정경기 각각 6-2, 12-2로 크게 이기며 4차전 만에 한국시리즈행을 확정지었다.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에는 넥센 강정호 선수가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 59표 중 34표를 획득했다. MVP에 선정된 후 그는 첫 한국시리즈 진출을 두고 "기대되는 면도 있고, 설레는 면도 있다"고 말했다.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첫 경기는 오는 4일 오후 6시30분 대구구장에서 열린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스포츠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