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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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차세대 10단 DSG 변속기 선보여

폴크스바겐이 10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포함한 신규 파워트레인을 개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해외 언론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이 기존 6단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SG)의 후속으로 10단 변속기 계획을 발표했다. 신형 변속기는 최대토크 56kg.m까지 적용할 수 있어 2리터급 중형 디젤 엔진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 폴크스바겐의 DSG 변속기

신형 10단 변속기는 기존 대형차에 적용하던 6단 DSG 변속기를 대체한다. 지난 5월 비엔나 모터심포지움에서 폴크스바겐그룹 R&D 센터장 하인즈 야콥 네우저는 최초로 10단 변속기의 개발 소식을 전하며 향후 친환경차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2.0리터 4기통 트윈터보 디젤엔진의 개발 소식도 전했다. 최고출력 236마력에 최대토크 60.7kg.m로 현재 국내에 판매하는 2.0리터급 골프, 티구안, 파사트 등 중형차에 적용될 전망이다.

폴크스바겐은 듀얼클러치 변속기로 뛰어난 연비를 선보이며 디젤 차 시장에서 앞서가고 있으며 향후에는 스타트 스톱 시스템과 경량 바디 등을 적용해 친환경 차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