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이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과 홀스트의 ‘행성’을 연주한다. 지휘는 음악감독 요엘 레비가 맡는다. 피아니스트 안드레아스 헤플리거가 협연한다.
피아노 협주곡 1번은 브람스가 청년 시절 작곡한 첫 관현악곡이다. 그의 스승인 슈만이 자살을 기도하고 죽음을 맞는 기간에 쓰여졌다. 협연자로 나서는 헤플리거는 네덜란드 로열콘세르트허바우, 뉴욕 필하모닉,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등 유명 교향악단과 한 무대에 섰다.
홀스트의 ‘행성’은 태양계 행성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우주의 신비와 경이를 4관 편성 오케스트라로 표현했다. 수성부터 해왕성까지 지구를 뺀 태양계 행성 7개를 악장별로 담았다. 2만∼6만원. (02)6099-7400
송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