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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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건조한 날씨에 에어워셔 판매 급증

춥고 건조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에어워셔 판매가 늘고 있다.

20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13∼19일) 에어워셔 판매량이 직전 1주일(6∼12일)보다 60% 늘었다.

난방으로 실내가 건조해지고 환기를 자주 할 수 없게 되자 가습과 공기청정 효과를 동시에 낼 수 있는 에어워셔 수요가 갑자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습기는 2011년 살균제 파동 이후 판매량이 크게 줄었지만 공기청정 기능을 지닌 에어워셔는 꾸준히 성장했다.

이 때문에 롯데하이마트의 가습기 품목 판매량 가운데 에어워셔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10%에 그쳤으나 올해는 50%까지 증가했다.

김태규 제2롯데월드 하이마트지점장은 "가습기를 찾는 고객 세 명 중 두 명은 에어워셔에 대해 문의한다"며 "특히 공기청정 기능이 있는 제품은 아기를 둔 젊은 부부나 어르신을 모시고 사는 가족에게 인기다"라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