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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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연 매출 100억원 넘으면 소기업 졸업

개편 땐 1604개사 제외될 듯
2016년부터 연간 매출이 100억원을 넘으면 소기업으로 인정받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21일 ‘소기업 범위 개편 공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개편안을 공개했다. 현재 소기업은 상시 근로자 수를 기준으로 정하지만, 앞으로는 그 기준을 중소기업처럼 매출액으로 하기로 했다. 매출액이 수천억원인데도 상시근로자 수 기준(50명 미만)만으로 소기업 지위를 유지하는 편법이 통하지 않게 된다.

새 기준을 적용하면 1604개 기업이 소기업 지위를 잃게 되는데, 일정 기간 졸업 유예기간을 줄 계획이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