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무장요원은 이날 오전 5시 반경 케냐 북부 만데라에서 수도 나이로비로 향하던 버스를 공격했으며 이들 중 무슬림이 아닌 승객들만 골라내 사살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 지역 책임자인 노아 므위반다는 "사살된 사람들이 모두 기독교인이다. 괴한들이 버스에 올라 60명의 승객을 모두 내리게 했으며 코란 구절을 암송하지 못한 승객은 모두 그 자리에서 사살됐다"고 말했다.
케냐는 지난 2011년 10월 소말리아에 군대를 보낸 이후 알 카에다 연계 무장단체인 알 샤바브로부터 잇단 공격을 받고 있다.
케냐 관리들은 파병 이후 67명이 숨진 웨스트게이트 쇼핑몰 테러를 포함해 버스 폭탄공격, 거리 총격 테러 등 최소 135차례의 공격이 있었다고 전했다.
<연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