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까지 부진했던 인천항의 누적 벌크 화물 물동량이 9월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1년 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항에서 처리한 벌크 화물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19% 증가한 910만t을 기록했다.
올해 누적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증가한 9082만t으로 집계됐다.
인천항 벌크 화물 물동량은 지난 2월부터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물량 감소가 지속하면서 8월에는 누적 물량 기준으로 2.2% 감소했다.
그러나 9월 이후 2개월간 석유정제품, 모래, 유연탄 등의 물량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해 수준으로 회복했다.
인천=이돈성 기자 sports@segye.com
인천항 처리 벌크 화물량 증가
기사입력 2014-11-28 00:25:32
기사수정 2014-11-28 01: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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