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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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세종학당 파견 교원 48명 발대식 가져

세종학당재단 관계자와 해외파견 교원들이 15일 발대식을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은 15일 오전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2015년 세종학당 파견 한국어 교원 발대식을 열었다.

 해외 세종학당에 파견되는 교원 48명은 이날 발대식에서 송향근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민현식 국립국어원장도 발대식에 참석해 파견 교원들을 격려했다.

 교원들은 오는 19일까지 4박5일 동안 세종학당 표준 교육과정, 타 문화의 이해, 해외 안전 관리에 대한 교육 등을 받은 후 2015년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세종학당에 파견된다. 이번에 교원이 파견되는 지역은 독일, 멕시코, 미국, 베트남 등 23개국이다. 파견 교원들은 세종학당의 외국인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한국 문화를 알리게 된다. 파견 교원들은 현지 세종학당 한국어 교원의 재교육 역할도 맡게 된다.

 세종학당재단 관계자는 “이번 파견이 한국어 교원이 부족한 지역의 세종학당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자격증을 가진 교원의 파견으로 세종학당 한국어 교육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으로 보고 있다. 세종학당재단은 2012년부터 한국어 교원 해외 파견 사업을 시작했으며, 파견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