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로 부터 청와대 문건을 복사 한 것으로 지목받은 한모 경위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병원에 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YTN은 "한 경위는 같은 병실(6인실) 환자들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3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 경위가 '한 경위가 청와대로부터 회유 시도를 받았다'라는 취지의 유서를 남긴 것과 관련해 한 경위가 '사기를 당했다'고 말했다면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그가 말한 '사기'는 무엇인지, 또 누구로부터 당했는지 한 경위 자신만 알 수 있지만 찔러본 말에 넘어가 일이 커졌다는 뜻으로도 비쳐진다.
한편 한 경위는 입원하는 동안 음식을 거의 입에 대지 않는 등 심신이 극도로 힘든 상태로 알려졌다.
한 경위는 21일까지 병가를 낸 상태이다.
박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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