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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국립외교원 출신 1기 외교관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
국립외교원 출신 1기 외교관 33명이 17일 정식 임용됐다. 45년간 유지되던 외무고시가 폐지된 뒤 처음 선발된 외교관들이다. 신입 외교관들은 외교관 후보자 시험에 합격한 뒤 지난해 12월 국립외교원에 입교해 후보생 신분으로 3학기(49주) 동안 교육을 받았다. 외교부는 국립외교원에 입교한 후보생 43명 중 성적순으로 39명을 추린 뒤 학업을 이유로 임용을 미룬 6명을 제외한 33명을 정식 임용했다. 이번에 임용된 외교관 중 남자는 14명, 여자는 19명이다. 또 이들은 일반외교 분야 25명과 지역외교 분야 5명, 외교전문 분야 3명으로 구성됐다.
염유섭 기자 yuseob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