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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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골프토토서도 ‘승리의 여신’

2014년 14개 회차서 9승2무3패
올 시즌 4관왕에 오르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돌풍을 일으킨 김효주(19·롯데)가 스포츠토토 팬들에게 ‘승리의 여신’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에 따르면 올해 골프토토 승무패 게임 37개 회차 중 14개 회차에 지정된 김효주는 9승2무3패를 기록했다.

골프토토 승무패는 각 대회에 참여하는 상위 랭커 중 지정된 10명을 대상으로 2명씩(A, B로 구분) 짝지어진 5개 매치의 1라운드 승·무·패를 맞히는 게임이다. 승무패 게임은 지난 한 해 동안에만 스페셜 게임과 함께 76개 회차에서 65만명의 골프팬이 참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올해 승무패 게임 중 김효주보다 1라운드 성적이 좋았던 선수는 백규정(19·CJ오쇼핑), 최나연(27·SK텔레콤), 전인지(20·하이트진로) 등 세 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올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효주 선수가 골프토토 게임에서도 승리 보증수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참가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이우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