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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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여군 성추행 장교, 사상 첫 1계급 강등

여군 부하를 성희롱하고 성추행한 장교가 사상 처음 1계급 강등됐다.

23일 육군에 따르면 모 사단 참모인 A중령은 지난 4월부터 같은 부대 소속 여군 중위를 여러 차례 부대 안과 밖에서 성희롱,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 징계위원회에 넘어갔다.

지난 11월 20일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A중령은 소령으로 1계급 강등됐다.

성군기 위반으로 현역 장교가 계급이 강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중령은 현재 모 사단 보충대에서 보직 없이 대기 중이며 징계위원회의 결정에 반발, 상급부대에 항고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