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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달아오르는 분양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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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분양 40만가구 육박할 듯
1월 전국 1만4940가구 쏟아져, 최근 3년간 1월 공급물량의 2배
지난 9일 모델하우스를 연 현대산업개발의 천안 ‘백석 3차 아이파크’ 모델하우스(041-562-1111)에는 11일까지 사흘간 2만5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30∼40대 직장인이 많이 눈에 띄었다. 천안은 풍부한 산업단지를 갖추고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어 매매가 및 전세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같은 기간 대우건설이 올해 마수걸이 분양으로 선보인 ‘창원 감계 푸르지오’(1800-0208) 견본주택에도 총 1만7000여명의 내방객이 방문했다. 회사 관계자는 “2014년 본격적으로 반등한 분양 시장에 대한 관심이 연초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연초부터 분양 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업계에서도 이런 분위기에 맞춰 1월에만 전국에서 1만4940가구(부동산114 조사)가 쏟아진다. 이는 최근 3년간 1월에 공급했던 평균 물량(6137가구)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이다.

서울에서는 강서구 마곡동 ‘힐스테이트마스터’ 119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전국 공급대기 물량의 28.8%인 4298가구가 공급된다. 시흥시 ‘시흥배곧호반베르디움3차’ 1647가구, 화성시 ‘동탄호반베르디움3차’ 1695가구 등이 분양 대기 중이다. 인천에서는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2차’ 1153가구 등 총 1422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충남이 2855가구로 가장 많은 분양물량을 공급한다. ‘천안신부동 동문굿모닝힐’ 2144가구의 대규모 단지가 공급된다.

경북에서는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2차우방아이유쉘’ 1086가구와 ‘구미강변코오롱하늘채’ 822가구 등 총 1908가구가 공급된다. 이 외에도 ▲경남(1332가구) ▲대구(602가구) ▲충북(520가구) ▲강원(445가구) ▲부산(364가구) 순으로 신규 분양이 진행된다.

올해 전체 물량도 많다. 2015년 민간 건설사들은 전국에서 30만833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난해 민간의 분양 실적 26만9866가구보다 3만8471가구 더 많은 수치다. 여기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의 공공분양 물량을 합치면 사상 최대치인 40만가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기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