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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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A4·CJ E&M 측 "말레이시아 사태 해결 위해 노력하겠다"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팬미팅 현장에서 B1A4 멤버들과 신체접촉을 한 무슬림 여성이 체포될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보도와 관련해 소속사와 주최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B1A4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5일 세계닷컴에 “팬미팅 주최사 측을 통해 계속해서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며 “만약 (체포 같은) 그런 일이 정말로 발생한다면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팬미팅을 주최한 CJ E&M 측 관계자도 세계닷컴에 “현지 프로모터와 계속해서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무슬림 여성이 이벤트에서 빠지면 역차별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해당 여성에게도 참여 여부를 재확인했고, 그렇게 이벤트를 진행했다”며 “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선 14일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연방이슬람종교부(Jawi)가 당시 B1A4 팬미팅 현장에서 멤버들과 스킨십을 나눈 소녀들에게 1주일 안에 자진출석하지 않으면 체포될 것이며, 재판으로 넘어갈 경우 처벌이나 벌금형을 결정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