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에 비해 크게 올라 2009년 가을 이후 주간 최고 상승률인 0.27%를 기록했다. 경기·인천(0.08%)과 신도시(0.07%) 등 수도권 전역의 상승폭도 일제히 커졌다.
또한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2014년 12월 기준 서울의 전세가 평균은 2억6478만원, 수도권은 2억559만원을 기록했다. 아파트의 전셋값은 더 높아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3억1864만원, 2억2982만원이었다.
특히 당장 서울에서 이주가 시작될 재건축 단지가 2만1000가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신규 아파트 입주는 줄어들어 한동안 전세난이 가중될 전망이다. 봄철 본격적인 이사 시즌을 앞두고 서울 지역의 전셋값으로 구매할 수 있는 아파트에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용인 구성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 분당선 구성역과 인접해 있어 서울과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며, GTX구성역(가칭)이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1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이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 517번지 일대에 10월 말 공급하는 ‘e편한세상 화성’은 분양가가 3.3㎡당 800만원 후반대로 예상된다. 지하 1층∼지상 28층, 12개동, 전용 59∼84㎡ 총 1387가구로 공급된다. 동탄1신도시, 수원 영통지구와 가까워 생활인프라와 교육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동탄2신도시의 수혜지역인 경기 화성시 봉담읍 와우지구에서 분양 중인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798만원으로 84㎡는 2억6000만∼2억7000만원선이다. 동탄2신도시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서울과 거리는 더 가깝다는 이점이 있다.
라온건설이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에서 분양 중인 ‘신현 라온프라이빗’ 전용 59㎡ 분양가도 2억5000만원대부터 책정되어 있다. 전용 59∼84㎡ 총 223가구 규모로 전 세대 4베이 와이드 평면설계를 갖췄다. 또 분당과 맞닿은 신현1지구의 중심에 위치해 AK프라자, 이마트, 서울대병원 등 분당의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추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이 분양 중인 ‘양평 용문코아루’ 분양가는 기준층을 기준으로 전용 62㎡ 2억747만원, 전용 76㎡ 2억3970만원이다. 경기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에 위치하며, 전용 62∼76㎡ 총 280가구 규모로 중앙선 용문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