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인국민회 유물 처리 문제로 방미 중인 국회 교육문화관광위 소속 안민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2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재 워싱턴 국토안보수사국(HSI)에서 보관 중인 두 어보는 조만간 절차를 밟아 한국에 반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문정왕후 어보는 다음달 설 전후, 현종 어보는 3월 중 각각 환수될 예정”이라며 “이 어보들은 워싱턴에 있는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수령해 한국으로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르면 다음달 19일 설을 전후해 65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문정왕후 어보.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뮤지엄(LACMA)에서 보관 중이던 이 어보는 한국전쟁 당시 미군 병사가 불법 반출했다. 연합뉴스 |
홍주형 기자 jh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