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겨울철 두피 관리법, 탈모환자 급증 '충격'…탈모 막는 최고의 비결은?


겨울철 두피 관리법, 탈모환자 급증 '충격'…탈모 막는 최고의 비결은?

겨울철 두피 관리법이 눈길을 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병원 전체 겨울철 탈모 환자 중 10대 이하는 12.6%, 20~30대는 절반에 가까운 45.8%로 나타났다.

게다가 탈모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2009년 약 18만 명에서 지난해 21만 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문가들은 "겨울철은 머리카락이 본래 많이 빠지게 되는 휴지기로 주의가 필요하지만 적극적인 관리와 식생활로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강원지부 관계자는 겨울철 두피 관리법과 관련 "겨울철은 머리카락이 빠지는 휴지기로 탈모량이 가장 많이 늘어나는 시기"라고 전했다.

이어 "평소에 비해 20~30% 가량 탈모량이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관리를 소홀히 하면 많은 탈모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잦은 음주를 피해 몸이 건조하지 않게 하고 신선한 채소와 비타민C 등 영양가 있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며 "하루 2ℓ 이상의 물을 마시고 단백질 함유량이 높은 검은 콩이나 검은 깨를 섭취해 모발의 수분과 영양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찜질방 같이 온도가 높은 곳에 있으면 두피와 모발 모두 자극을 받고 건조하게 돼 자주 이용하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항상 청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