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부산 문현동 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자산관리공사(캠코) 본사이전 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캠코 제공 |
[더불어 창조경제로] 캠코
기사입력 2015-01-30 00:37:00
기사수정 2015-01-30 0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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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대 맞아 국·공유지 개발 박차
올해 본사를 이전하며 본격적인 ‘부산시대’를 맞은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부산지역 국·공유지 개발 사업에 팔을 걷어붙였다.
올해 첫 사업은 부산 소재 노후 공공기관인 부산농산물품질관리원 건물 재건축. 총 9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상 11층, 지하 4층 규모로 개발되는 이 건물에는 2018년 부산 소재 3개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사용하게 된다.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입주하는 통합청사가 공급되면서 기관별 단독청사 신축보다 국유지 사용 면적이 72% 이상 줄어든다. 사용 임차료로 매년 5억4000만원의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 또 하루 1000여명의 유동인구 유입이 기대돼 노후·저활용 국유재산의 가치가 높아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국유지 위탁개발’은 캠코가 자금을 조달하여 건물을 짓고, 그 건물을 국가에 귀속시켜 임대료와 분양 등의 수입으로 개발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캠코는 국유지 위탁개발제도가 도입된 2004년 이후 지금까지 세종국책연구단지 등 총 12건의 국유지 위탁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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