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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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전화로 아파트 경비원 불러낸 뒤 보관택배 훔친 20대 입건

경비실에 맡겨진 택배가 많다는 점을 노려 거짓전화로 경비원을 밖으로 유도한 뒤 경비실에 보관된 택배를 훔친 고교동창 2명이 입건됐다.

30일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김모(24)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고교 동창생인 이들은 지난해 11월 초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의 한 아파트 경비실에서 입주민들이 주문한 패션용품 등 시가 60만원 상당의 택배물건 5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아파트 경비실로 전화를 걸어 "00동 000호에 누가 문을 열고 들어온다"고 말해 경비원을 그쪽으로 가게 한 뒤 택배 상자들을 빼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