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여성 근로자에게 "해고하겠다"며 겁을 준 뒤 성추행한 농장 관리인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30일 경북경찰청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경북 영주 모 농장관리인 A(5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영주의 한 가축사육농장 관리직을 맡고 있는 A씨는 지난해 7~8월 농장에서 일하던 네팔인 근로자 B(40·여)씨를 수차례 성폭행하고 둔기로 때린 혐의다.
A씨는 '말을 듣지 않으면 해고하겠다'고 겁을 준 뒤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해고" 위협하며 외국인 女근로자 성추행한 50대 농장관리인, 구속 위기
기사입력 2015-01-30 14:21:53
기사수정 2015-01-30 14: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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