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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부동산 '분양 후 프로그램' 등으로 차별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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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올라갈 줄 모르는 금리로 인해 은행권에 묶여 있던 자금들이 투자상품으로 유입되고 있다. 하지만 막상 투자를 한다고 해도 경험이 많지 않은 투자자들은 선뜻 투자에 나서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

특히 부동산 투자는 다른 투자상품과 비교해 목돈이 들어가는 만큼 더욱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공급되고 있는 수익형부동산은 분양 후에도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분양 후 프로그램'을 내세우고 있다.

또 최근 수익형부동산의 공급이 늘어나다 보니 일정기간 동안 수익을 보장해주는 '수익률 보장 서비스'가 대세로 잡아가고 있다. 실제 충남 천안에 분양중인 ‘천안 마치 에비뉴’ 상가 역시 수익률을 보장해 준다. 하지만 독특한 것은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에게 수익을 보장해 준다는 것.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임대인의 경우 1년간 6% 수익률(분양가 기준)을 보장 받는다. 예를 들어 분양가 5억원이라면 1년간 30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때 3000만원은 잔금 납부 후 10일 이내에 임대인에게 전액 지급된다. 또 임차인에게는 월세 없이 장사 할 수 있도록 무상임대(Rent Free)를 해 줄 예정이며 기간은 1년이다.

쉽게 말해 1년 동안 월세 없이 장사를 하게끔 해주는 것이다. 분양관계자는 "상가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오픈 이후 정기적인 이벤트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미 대전 관저동 ‘마치’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인근 대표상권으로 자리잡았다.

이와 함께 분양형 호텔도 수익률을 보장해 주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최근에는 제주도를 벗어나 관광객이 급증하는 강원도 평창과 천안 등 전국적으로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오는 3월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서는 '더화이트 호텔'의 경우 1년 동안 분양가 8%선에서 임대수익이 예상된다. 현재 알려진 분양가는 평균적으로 약 1억8000만원 선이다. 매월 120만원 선에서 수익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강원도 대표 4계절 종합휴양시설인 휘닉스파크 내 위치하는 만큼 고정 수요는 많을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문 임대대행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분양에 돌입해 계약 시작 이틀만에 70% 이상의 계약율을 기록한 ‘청주 블루지움 B910’은 임대자산관리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업무는 임대료 연체방지와 명도업무를 포함한 임대료 납부관리 대행과 시설관리업체와 연계한 전문 보수 서비스다.

강태욱 하나은행 부동산팀장은 “경쟁이 치열하다 수익형부동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양 후 프로그램이 선보이고 있다”며 “계약자 입장에서 관리 부담이 덜어지는 점도 있지만, 수익을 보장해 주는 주체가 누구인지, 수익이 가능한 입지인지 등을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