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구하기 쉬웠던 콘돔이 올해부터 약국에 사라지면서 식료품과 청소용품 등 생필품과 함께 품귀 현상을 겪고 있다.
보건 전문가들은 콘돔의 품귀 현상으로 이미 높은 베네수엘라의 에이즈 감염률과 청소년의 임신율이 더 높아질까 우려하고 있다.
세계은행의 통계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남미에서 가이아나 다음으로 청소년 임신율이 높다.
상인들은 현지 온라인 벼룩시장 웹사이트를 이용해 암시장에서 콘돔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9일 현재 듀렉스 콘돔 24개들이 1통의 가격이 베네수엘라 공식 환율로 317달러(약 34만5000원)까지 나갔다. 암시장 환율로는 10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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