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인포그래픽] 대학생 10명 중 8명 "취업에는 '학벌 > 능력'"

 

 

 

 

‘2.1 지속가능연구소’와 ‘대학생언론협동조합 YeSS’가 지난 9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학생 10명 중 8명이 취업시장에서 능력보다 학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대·간호대·약대 학생 10명 중 9명이 학벌이 중시된다고 답했으며, 설문조사 전체 대상자 2361명 중 무려 2019명이 대학 진학에 사교육이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

‘취업시장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나타났다. 집안 사정이 상위에 속한다는 응답자 중 67.3%가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같은 답변을 내놓은 ‘집안 사정 하위’ 응답자 비율은 45.4%다. ‘사교육-대학진학-취업’으로 이어지는 ‘부와 가난의 대물림 구조화’가 우려되는 부분이다.

그래픽=안지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