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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동결, 그 원인은? '가계 부채' 클수록 '금융 안정'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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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동결, 그 원인은? '가계 부채' 클수록 '금융 안정' 위협

기준금리 동결이 4개월 연속 연 2.0%로 유지된 가운데, 그 원인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한국은행(이하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월 17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기준 금리를 현재의 2.0%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하한 뒤 이달까지 4개월 연속 동결 기조를 유지해왔다.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은 지난해 4분기 이후 ‘가계 부채’가 크게 늘어나면서 ‘금융 안정’을 위협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가계 부채 증가 수준이 소비를 막는 임계점까지 도달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가계 부채는 지난해 4분기에만 무려 20조원 이상이 늘어났다. 기준금리 인하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주택 대출 관련 규제 완화 등의 영향 때문이다.

올해도 가계 부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은행권의 가계 대출은 올 1월에도 1조 4000억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발표됐다.

현재 가계 부채는 가처분 소득의 160% 수준으로,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치(136.2%)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인터넷팀 이소은 기자 ls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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