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정이 지나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면서 단지 안팎으로 눈이 즐거운 '그린 존(Green Zone) 아파트'가 다시금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단지 안에서는 자녀들과 안전하게 공원을 거닐듯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고, 밖으로는 공원이나 산과 접해 명품 뷰를 접할 수 있는 그린 존 아파트는 현대인들에게 주거 이상의 '힐링' 공간을 선사해줄 수 있어 선호된다.
'그린 존' 아파트 중 이미 준공시기가 가깝거나 완료된 단지들은 봄철, 가치가 더욱 극대화된다. 직접 눈으로 조경과 조망 등을 실제로 감상할 수 있어 전시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집값이 상승하고 있는 청라국제도시의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는 지난해 8월 단지 앞에 있는 약 70만㎡ 규모의 청라중앙호수공원에 물이 채워져 명품 뷰를 선사하자, 계약률에 가속도가 붙어 현재 분양마감을 앞두고 있다는 게 현장의 전언이다.
내년 1월 입주를 앞둔 '꿈의숲 SK뷰' 역시 지난해 12월 샘플하우스를 오픈 하고 실제현장을 수요자들에게 공개하자, 계약률이 치솟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 조경시설과 북한산, 아차산 및 우이천 조망 등을 직접 감상할 수 있게 되자 관망하던 수요자들의 매수심리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해 샘플하우스 오픈 이후 2달여가 지난 현재 잔여 물량의 70%정도를 소진시켰다"고 전했다.
다음은 단지안팎으로 자연환경에 둘러 쌓인 '그린 존' 아파트에 대한 소개다.
인천시 서구에 분양중인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는 약 70만㎡의 청라중앙호수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호수 조망권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동서로 길게 뻗은 총 5.4km의 커낼웨이도 바로 곁에 있어 시야가 탁 트였다. 단지 내부적으로는 건폐율 8.98%로 인근에서 보기 드물게 조경공간이 풍부하다.
서울시 노원구에 분양중인 '꿈의숲 SK뷰'는 지대가 높아 저층부에서도 탁 트인 조망을 자랑하며 우이천,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아차산 등 탁월한 조망 프리미엄을 갖는다. 또한 단지 내 녹지율은 40%정도로 단지 중앙로를 따라 벚꽃나무를 심어 봄이 기대되며, 어린 자녀들의 친환경 교육공간으로 108㎡ 면적의 자연형 연못이 조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이 특별분양 중인 '수원 아이파크시티'는 수원공군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며, 단지 내로 흐르는 총 길이 2.6km의 장다리천과 우시장천을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 이를 따라 자전거도로망과 산책로가 설치됐다. 유럽 대표 조경 설계가인 로드베이크 발옹이 조경 단위별로 기본 컬러를 도입해 다양한 컬러의 신비로움을 만들었다.
삼성물산이 서울 마포구 현석2구역을 재개발해 분양중인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은 현석나들목을 통해 도보 5분이면 한강시민공원 이용이 가능하며, 여의도한강공원, 와우공원 등 인근 공원에서 산책 및 운동이 가능하다. 단지 내부는 건폐율 16%, 조경율 37%대로 풍부한 녹지를 자랑한다. 생태연못, 왕벚나무길이 조성되며, 힐링을 주제로 한 티하우스, 휴게쉼터도 마련된다.
전문가들은 "봄은 전통적인 이사철이기 때문에 집을 알아보는 수요자들에게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나 곧 입주를 앞둔 단지들은 조경시설이나 조망권 등을 직접 비교해 볼 수 있어 더욱 선호된다"며 "단지 안에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조경시설이나 시세로 이어지는 산이나 강 등 조망권은 단지의 경쟁력과 이어지므로 잘 비교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