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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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OECD 원자력기구 국장, 하재주 한국원자력硏 박사 선임

한국원자력연구원 하재주(사진) 박사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원자력기구(NEA) 고위직인 원자력개발국장에 선임됐다고 외교부가 26일 밝혔다. 우리나라가 1993년 NEA에 가입한 이래 한국인이 이 기구 고위직에 진출한 것은 처음이다. 하 박사는 다음 달부터 3년간 NEA 원자력개발국장직을 수행한다.

NEA는 31개 국가로 이뤄진 OECD 내 전문 기관으로, 유럽위원회(EC),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옵서버로 참여하는 선진국 중심의 원자력 협력기구다. 외교부에 따르면 하 박사가 맡게 된 원자력개발국장직은 회원국의 원자력 개발 정책과 원자력 에너지의 경제성 분석 등을 총괄하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