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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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서 휘발유 옮기다 불, 차량 6대 태워

주차장에서 휘발유를 옮기던 중 불이 나 차량 6대를 태웠다.

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7시6분쯤 충남 서천군 서천읍 군사리 한 교회 주차장에서 구모(48)씨가 1t 화물차에 실려 있던 휘발유 5통을 내리던 중 불이 났다.

불은 주변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 등 차량 5대를 태워 23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낸 뒤 20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휘발유 통들을 묶었던 끈을 라이터 불로 끊으려는데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 기름이 새어나와 있었던 것 같다"는 구씨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