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선문대에 따르면 대학은 산학협력 성과 창출을 위해 변호사, 변리사, 대기업 임원 출신 등 전문인력 30명을 산학협력 전임교원으로 채용해 올해부터 글로컬산학협력학부를 운영한다.
특히 천안·아산을 비롯한 충남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과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과제 중 하나다. 산학협력을 국가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것이다.
신설되는 산학협력학부의 곽계달 교수는 지난해 중국 운남성 곤명 IT 기업과 국내 유명 기계통번역기를 개발하는 중소기업(엘아이 인터내셔널)과의 합자회사를 설립했다. 세계 최대 회사인 구글을 겨냥한 한·중 기술 합자회사다. 지난해 12월 정식 합자회사가 발족되기까지 중국어 번역 작업에 50만달러를 들여 3개월간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공조 기반을 마련했다.
한·중 반도체 IT기술교류협회 회장인 곽 교수는 “중국 내에 선문대 가족기업 플랫폼이 만들어졌다”며 “이곳에 선문대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인턴, 통번역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취업까지 이어지는 소중한 해외 기지가 만들어진 셈이다”고 말했다.
이 학부 천영길 교수는 지난해 10월 베트남 전기자전거 판매회사인 ‘Euroebike’로부터 국내기업인 (주)파워라이드의 전기자전거 샘플 10대를 수주하고 축구공 수출계약도 맺었다. 또 선문대 가족기업인 (주)제이씨현시스템에서 생산하는 자동차용 부품을 현대자동차 인도 생산 차량에 탑재하기 위해 현대차 인도 법인 담당자들과 관련 사항을 협의하고 있다. 천 교수는 현대자동차 해외영업본부 상무, 베트남 탕콩그룹 자동차부문 부사장 출신이다.
정보통신부 공무원 출신인 주시각 교수는 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배양을 위해 수업 중 배운 전문지식으로 학생 전원이 개인의 아이디어를 특허 출원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주 교수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건축학과 2학년 25명 전원이 특허를 출원했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