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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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축구- 이정수, 곽태휘와 대결서 승리

둘다 풀타임 소화…알사드, 알힐랄 1-0 격파
국가대표 출신 센터백 이정수(알사드), 곽태휘(알힐랄)의 대결에서 이정수가 웃었다.

카타르 알사드는 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C조 2차전에서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을 1-0으로 따돌렸다.

알사드는 전반 29분에 터진 칼판 이브라힘의 골을 끝까지 지켜 승리했다.

곽태휘, 이정수는 선발로 나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고, 경기 막판에 나란히 옐로카드를 받았다.

둘 다 세트피스 때 결정력을 자랑해 '골 넣는 수비수'로 불리지만 이날 이들의 득점포는 터지지 않았다.

이정수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두 골을 터뜨려 한국의 사상 첫 원정 16강에 힘을 보탰다.

곽태휘는 작년 브라질 월드컵 때 홍명보호에 승선한 데 이어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슈틸리케호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알사드는 승점 4(1승1무)를 쌓아 C조 선두로 올라섰고 알힐랄은 승점 3(1승1패)으로 2위가 됐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