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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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 총재, 태풍 강타 바누아투에 20만弗 성금

자원봉사단도 급파 지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사진) 총재가 초강력 사이클론 ‘팸’이 강타해 큰 피해를 입은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에 구호성금 20만달러(약 2억2000만원)를 기탁하기로 했다고 가정연합 김만호 세계본부장이 16일 밝혔다.

한 총재는 현지에 재난구조를 위한 자원봉사 요원도 급파하라고 지시했다. 세계본부 측은 한국,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권 신자들을 중심으로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바누아투에 보낼 예정이다. 바누아투는 호주 동쪽에 있는 인구 25만명, 1인당 국내총생산(GDP) 3000달러의 작은 섬나라로, 가정연합 선교사들이 파송돼 활동하고 있다. 

사이클론 '팸'이 할퀴고 간 바누아투의 14일(현지시간) 모습.
한 총재는 2013년 11월에는 초강력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100만달러(약 11억원)어치의 구호물품과 자원봉사단을 보냈다. 또 아프리카와 동남아 등에서 빈민구제사업과 난민캠프 어린이 교육사업을 지원하는 등 빈곤국가와 분쟁국가들에 각별히 신경을 써왔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tols@segye.com
사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