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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신도시 안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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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시개발사업지구에 위치한 아파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9.1 부동산 대책을 통해 신도시 개발을 중단키로 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3년간 신규 택지지구 지정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 인해 택지지구의 희소가치로 몸값이 높아지면서 도시개발사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노른자위 입지를 갖춘 도시개발사업이 속속 분양에 나서면서 수요자 관심을 이끌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용인 기흥역세권를 비롯해 수원 아이파크시티5차, 인천 연수구 동춘2구역 등이 분양에 나선다. 지방에서도 군산 미장지구, 김해 주촌선천지구 등에서 도시개발사업 분양이 속속 이뤄질 전망이다.

도시개발사업은 도시개발구역에서 주거와 상업, 산업, 유통, 정보통신, 생태, 문화, 보건 및 복지 등의 기능이 있는 단지 또는 시가지를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을 말한다. 정부 및 지자체의 도시개발계획에 따라 대규모로 주거단지가 조성되기 때문에 교통과 가격, 생활편의시설 등 삼박자를 갖췄다고 볼 수 있다.

도시개발사업은 지방자치단체에서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중장기 계획을 가지고 대규모로 조성하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높다. 대단위로 조성되는 만큼 지역의 랜드마크의 역할을 해 이 일대 아파트 가격을 주도할 수 있다.

이렇듯 처음부터 공공시설, 도로시설, 교육시설, 생활편의시설 등을 계획적으로 짓기 때문에 주거환경이 좋다. 여기에 도시개발사업 지구는 보통 주택지와 멀지 않는 곳에 들어서 기존 도시의 생활편의시설이나 도로 등을 공유할 수 있다.

단지 구성도 뛰어나다. 대부분 대형건설사들이 시공에 참여해 브랜드 파워가 높고 녹지공간과 조경시설도 풍부하다. 또한 체육관이나 수영장, 골프장 등의 커뮤니티 시설과 학교 등 공공시설이 함께 들어서기도 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지구 2블록에 ‘힐스테이트 기흥’을 3월에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49층, 5개동, 전용면적 72·84·95㎡, 총 976가구 규모다. 그 중 90% 이상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수원시 권선동 1362번지에 ‘수원아이파크시티 5차’를 4월 분양한다. 지하3층~지상15층, 전용면적 31~74㎡, 총 550가구로 구성된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약 100만㎡ 부지에 조성되는 수원 최초 민간주도형 도시개발사업으로 수원1~4차 6108가구, 금번 5차까지 7000가구 가까운 대규모 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

아울러 현대산업개발은 전북 군산시 미장지구 A1-1블록에 ‘군산 미장2차 아이파크’를 4월에 선보인다. 지하1~지상25층, 7개동, 전용면적 74, 101㎡ 540가구 규모다. 미장도시개발지구는 군산도심에 위치해 군산시청, 군산고속터미널, 군산시립도서관 등 인프라 이용이 수월하다. 또 군산국가산업단지와 일반산업단지 등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김현주 기자 hjk@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