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9개월인 만삭의 15세 소녀를 성추행하고 스마트폰을 뺏은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미성년 임부를 강제로 차에 태워 성추행하고 스마트폰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성폭력특례법위반)로 박모(19)·김모(19)군 등 2명을 구속하고 10대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군 등은 지난 2월 스마트폰 채팅으로 알게 된 임신 9개월의 A(15)양에게 돈을 빌려주겠다며 부산시내 모 은행 앞으로 불러낸 뒤 빌린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 수차례 배를 만졌다.
이어 10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 1대를 빼앗은 뒤 A양을 4시간여 데리고 다니다가 경남 김해에서 풀어줬다.
이들의 범행은 박군이 A양의 스마트폰을 팔려고 대구에 왔다가 붙잡히는 바람에 들통났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임신 9개월 15세 소녀 성추행하고 스마트폰 뺏은 나쁜 10대들
기사입력 2015-03-27 09:22:39
기사수정 2015-03-27 09:57:18
기사수정 2015-03-27 09:5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