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구는 청렴한 공직문화 확립을 위해 신당동 다산로5에 ‘청렴거리’를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신당역에서 버티고개역 방면에 위치한 다산로는 청렴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조선후기 실학자 정약용의 호를 따서 붙여진 길 이름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청렴거리는 재단법인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소유로 된 사유지에 형성된다. 직선거리 30∼40m, 전체 규모는 108㎡에 달한다. 구는 여기에 청렴을 상징하는 소나무 두 그루를 비롯한 관목 450그루와 초화류 1500포기 등 기념식수를 심고 안내표지판과 상징물 등을 설치해 지역 역사에 맞는 녹지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구는 31일 직원과 주민 100여명이 참여하는 ‘청렴 소나무 기념식수 행사’를 갖는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공직 부패 척결’… 중구 청렴거리 조성
기사입력 2015-03-30 00:01:43
기사수정 2015-03-30 00: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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