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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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한 탈북여성과 중국동포 등 5명 경찰에 잡혀

필로폰을 투약한 탈북여성과 중국동포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부산 영도경찰서는 필로폰을 매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42)씨 등 탈북여성 2명과 중국동포 정모(44)씨 등 5명을 붙잡아 4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 3월 10일 경기도 용인시의 한 호텔에서 중국동포 오모(37)씨에게서 필로폰 6.94g을 산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정씨 등 4명은 공원 주차장과 호텔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 이들 탈북여성들은 "남한 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워 힘들어하다가 한순간 유혹에 넘어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달아난 오씨 등 필로폰 밀매책을 추적하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