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독일 도이체빌레방송에 따르면 전날 독일 라이프치히동물원은 암컷인 이 코끼리를 안락사시켰다고 밝혔다. 동물원 측은 “우리는 새끼 코끼리를 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고 말했다.
다음날 대퇴부 골절인 사실이 확인됐다. 동물원 측은 이 코끼리의 엄마인 호아(29)가 새끼를 낳고 다리를 발로 밟는 실수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한다.
이 코끼리는 태어난 지 이틀 만에 수술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30일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더 이상 일어설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동물원은 고민 끝에 안락사란 힘든 결정을 내렸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